정신건강 사회복지 실습, 정신간호학 실습 꿀팁 안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신건강 사회복지 실습, 정신간호학 실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정신건강 영역은 병원이나 지역사회기관 두 곳에서의 실습이 진행됩니다. 사회복지 실습의 경우에는 학생이 스스로 실습기관을 선정하여 학교에서 정해진 최소 실습 1차례 또는 2차례를 실습하면 되고, 정신간호실습의 경우 학교에서 협약을 맺은 기관으로 1주에서 2주간의 실습을 2차례 실시하는 편입니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실습기관 선정, 정신간호학 실습기관 선정
사회복지 실습의 경우에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자격관리센터에서 실습기관을 검색하시거나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의 전문가 모집 란에서 실습생 모집 공고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학교, 집 근처 실습기관 중 본인 원하는 기관에서 실습하시면 됩니다. 실습 후 자원봉사 6개월 필수 등 조건을 제시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실습이나 정신간호학 실습 시 지역사회 기관은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보건소에서 이루어집니다. 그곳의 업무 보조 및 지역 사회 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계신 정신장애인 분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집니다.
또한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정신건강 사업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자발적으로 센터를 등록하고 이용하는 분들이 다수라 재활치료에 대한 동기가 높은 분들을 접하며 그분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거시설이나 직업재활 시설 등 다양한 지역사회기관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실습기관을 선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특성을 가진 실습기관이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요구하는 실습 기준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본인이 실습을 한번 더 하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등으로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실습이나 정신간호학 실습 시 병원은 병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규모의 차이, 규모에 따른 환자 군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성정신질환자가 많은 병원이거나 급성기 환자가 많은 병원 등 특색에 따라 다른 질환군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환자와 증상, 질환 등을 경험하려면 급성기 병원, 종합병원 이상에서 실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 실습기관 오리엔테이션, 유의사항 안내!
1. 기관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외적인 모습은 깔끔한 것이 좋습니다. 정신장애 환자분들의 증상 중 하나가 음성증상으로 인해 외모에 무관심해지고 씻는 등의 활동이 저하됩니다. 실습 선생님분들도 보조 치료진으로서 환자분들에게 모델링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외적인 모습을 깔끔하게 하며 환자분들의 일상생활관리를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한 악세사리나 진한 화장은 피해야 하고, 단정하고 깔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과하지 않고 깔끔하다 느낄 수 있게 해 주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환자분들 중 성적 증상이나 사고를 가진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환자와 어떠한 신체 접촉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성, 동성이든 신체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의 특성에 따라 상관없는 곳도 있으나 특히 병원의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환자의 증상과 연관되어 있으신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벼운 악수, 하이파이브 조차도 의미를 부여하는 등의 환자가 있을 수 있어 최대한 신체접촉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에 따라 비언어적 태도로 공감, 지지 등을 해야 할 땐 충분히 가볍게 손을 잡아 주는 등 비언어적 태도를 보이실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행동하시면 될 듯합니다.
3. 정신과 환자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음성증상 및 성격적 특성으로 인해 먼저 다가서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실습 선생님들이 먼저 다가가 주고 말을 걸어 주는 등 적절한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4. 교과서에도 안내되어 있고, 이미 배우셨듯이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는 동조, 반대, 가르침 등을 하실 필요 없습니다. 환자의 망상 등 증상에 대해 환자가 말을 할 때에는 들어주고 그로 인한 기분에 대해서만 공감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사실인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느끼셨으면,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무서웠을 것 같아요" 등 감정에만 공감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정신과는 현상학적 관점으로 진단을 내리는 곳입니다. 피검사를 통해 공복혈당 기준, X-ray 촬영 검사 등을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회진 시에도 환자의 언어적 내용뿐 아니라 비 언어적 태도, 표정 등을 살펴보고, 다른 환자 간의 역동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모습 속에서 교과서에 배운 증상들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6. 치료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치료프로그램 참여 시 보조치료진으로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료프로그램의 목적으로는 증상관찰 및 역동 관찰, 교육 및 학습, 감정의 환기, 집단 응집력 향상 등이 있습니다. 치료프로그램의 주제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나 그 속에서의 환자의 태도, 표정, 증상, 환자 간의 역동 등을 관찰하시면 환자의 특성 및 질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7. 정신과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보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의사가 함께 모여 일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직군이 협력하여 치료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직군에 대한 이해 및 존중으로 팀 협력활동을 경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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