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선택 장애, 결정장애 원인 / 극복 방법 5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음식 선택 장애, 결정장애의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음식 선택장애, 결정장애란?
요즘 선택 장애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려 할 때 지나치게 오래 생각하여 결정을 하거나, 신중하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 결정에 대해 두려워하고 불안을 느끼는 모습 등을 선택 장애라고 말합니다. 선택 장애라고 부르고들 있으나 질병적인 차원이 아니라 선택의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정말 요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이 되어 유행하는 단어처럼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아는 분도 저녁 메뉴 고르기, 제품 구매하기 등에서 주변인들에게 엄청 선택을 못한다고 선택 장애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서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혹시라도 오해하실까 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음식 선택 장애, 결정장애의 심리적 원인
먼저 음식 선택장애, 결정장애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심리적 요인 때문일까요?
사람마다 의사소통의 방식이 다릅니다. 의사소통의 방식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수동적 의사소통방식, 공격적 의사소통 방식, 자기주장적 의사소통 방식이 있습니다. 수동적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사에 자신의 의견이나 욕구를 반영하기보다는 타인의 욕구와 의견을 반영해주고 따라가 주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쌓아놨던 감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받거나 폭발하기도 하는 등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식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공격적 의사소통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주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목소리 높은 사람이 이기는 줄 알고 매사에 언성을 높이거나 손가락질을 하거나, 심지어 폭언, 폭행 등의 방식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렇게 표현하고 의사결정을 이루었을 때의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 공격적 의사소통이 강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적절한 의사소통 방식은 자기주장적 의사소통 방식입니다.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적절하게 상대방에 표현하는 것이 목적인 것입니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의견, 생각, 욕구를 적절하게 말로 표현하는 것이 자기주장적 의사소통입니다.
보통 음식 선택장애, 결정장애가 두드러지는 분들은 평소 의사소통 방식이 수동적 의사소통 방식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신의 의사결정을 제대로 표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것을 결정하거나 선택할 시 낯설고, 결과에 대한 두려움 마음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선택적 주의집중의 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신중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정확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대충 집중하며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지 못하여 결국 선택에 실수를 하게 되고, 후회를 하게 되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어 선택 장애, 결정장애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음식 선택 장애,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소소한 팁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음식 선택장애, 결정장애 극복 방법
1. 결정한 후에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결정을 내린 후부터는 변화되는 것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결정의 과정에서 충분히 우리는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하였습니다. 가장 최선의, 최고의 결정을 하였다는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자신의 결정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후회한다고, 고민한다고 애써 노력하여 변화되는 건 없으며 혹시라도 잘못된 선택이라 할지라도 그 결과가 나온 이후에 후회해야 합니다. 물론 세상이 무너질만한 결정을 하는 일이 없으니 지나친 후회, 자책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많은 선택사항은 오히려 더 힘든 결정을 야기시킵니다.
다양한 선택지는 올바른 선택을 돕지 못하며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좋은 선택지가 많이 있더라도 최소한으로 만드는 작업을 거친 후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선택 이후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선택지는 적은 것이 좋습니다.
3. 선택 이후 내가 얻게 되는 이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하겠지만, 선택 이후의 것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선택 이전에 수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했으나 막상 선택 이후의 것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고, 대비하지 못했던 터라 선택에 대한 후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될 때 다시 선택의 어려움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선택 이전뿐 아니라 선택 이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생각하여 결정을 내릴 때, 선택에 대한 후회, 두려움, 불안 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4. 뒤를 돌아봐서는 안됩니다.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라" 등 선택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또한 절대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라도 매번 적절한 선택을 내릴 수 없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직 본인만 감당하는 것입니다. 내가 충분히 고려해서 신중히 선택했다면, 후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나에게 있기 때문에, 나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권한을 즐길 필요가 있습니다. 뒤늦은 후회, 두려움은 사라지고 선택의 권리를 즐기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5. 정말 필요한 것인지 되물어야 합니다.
막상 선택 시에 수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결정하였으나 그에 비해 필요하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 스트레스에 비해 결과가 초라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결코 선택 장애, 결정장애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정말 필요한 것인지, 과소비 등은 아닌지 자신에게 묻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등 지속적으로 선택해야 할 것을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물질적인 소비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에 대한 소비를 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것에 대한 추구, 선택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이상 음식 선택 장애,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항들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 사소한 일이라도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점진적으로 선택, 결정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때 우리는 선택에 대한 즐거움, 권리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선택과 결정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지속되었을 때 불안,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 있게 사소한 일이든 큰 일이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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